이번 주 부터 중등부 1학년 상위권 친구들과 텝스 리딩을 시작한다.
텝스란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개발한 시험이다. TEPS(Test of English Proficiency developed by Seoul National University)
영어의 기본 영역 [reading / Listening / Grammar / Vocabulary / writing / Speaking]의 실력을 측정할 수 있는 시험이다.
과거에는 텝스가 대입 혹은 특목고 입학의 전형 자료로 사용이 되었다. 그러나 지금은 정부교육정책에 따라 텝스 공인점수가 자사고 대입 전형에 반영되지 않는다.
그렇다면 왜 옥쓰에서는 텝스교재로 수업을 하는가?
1. 텝스와 토플에 등장하는 지문들은 지난 수십 년간 검증받은 양질의 컨텐츠이다. 즉 중고등학생이 공부하기에 좋은 교재이다.
2. 텝스 시험 양식 수능과 99%일치한다. 텝스 독해는 기본적으로 하나의 문단에 하나의 주제가 있는 문제로 구성되어 있다. 이것은 수능외국어 영역의 출제 경향과 정확하게 일치한다. 즉 텝스로 리딩 공부를 하면 고등학교 수능 혹은 내신 리딩능력에 완벽한 대비가 될 수 있다.
3. 텝스는 영어어휘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. 텝스에서 다루는 어휘 중고등학교서 공부하는 어휘의 범위를 포함하고 또한 심화된 어휘를 학습하게 해서 대학교 진학후에도 원서 강독에 큰 도움이 된다.
4. 텝스 혹은 토플과 같은 공인시험 공부는 자신들의 영어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. 막연하게 목표의식 없이 영어공부를 하기 보다는 텝스 점수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계속해서 본인의 영어실력을 모니터링하여 중학교 시간에 고등부 수능 실력까지 키워 갈 수 있는 좋은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.
5. 텝스 난이도가 고등부 영어지문 난이도 보다 높아서 학생들의 영어실력 잠재력을 뛰어난 영어실력으로 이끌어 낼 수 있다.
텝스는 990점 만점으로 이루어져 있다. 독해가 400점 듣기가 400점 나머지는 어휘와 문법이다. 즉 문법과 어휘보다는 전체 대의를 파악하는 독해 능력과 듣기능력이 80% 이상을 차지한다. 텝스교재로 독해 400점 중 300점 이상을 목표로 공부한다면 고등학교 모의고사와 수능 독해는 쉽게 정복할 수 있을 것이다.
텝스공부에서 주의할 점
1. 반드시 영어원서 강독 혹은 토플리딩과 병행하라.
텝스는 짧은 시간에 지문을 읽고 주제를 파악해야 한다. 그러나 지금의 교육 방향은 이런 순발력도 중요하지만, 천천히 글을 읽고 사고의 깊이를 풍부하게 할 수 있는 리딩도 중요하다. 그러므로 평소에 공부를 할 때 텝스독해와 토플 그리고 원서강독을 병행한다면 이상적일 것이다.
옥쓰는 현재 원생들에게 영어원서강독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고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.
2. 지나치게 어려운 어휘는 문맥으로 파악하고 지나친 암기는 피하는 것이 좋다. 즉 빈출 어휘 중심으로 공부한다.
3. 자신에게 맞는 교재를 선택하라.
시중에는 수 많은 텝스교재가 존재한다. 그 중 점수별로 다양한 교재가 나와 있으므로 자신의 실력보다 20% 정도 어려운 교재를 선택하는것이 좋다. 즉 하나의 지문을 읽었을 때 모르는 어휘가 너무 많아 장시간 독해를 해야 한다면, 바람직한 교재가 아니다. 모르는 어휘가 몇 개등장해도 전체문맥파악을 통해 대의를 파악할 수 있는교재가 적당할 것 같다.
